무섭다 무서워! 공포게임 진화의 끝, 언틸던

무섭다 무서워! 공포게임 진화의 끝, 언틸던

요즘 각종 개인방송에서 컨텐츠로 사랑받고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식 공포로 무장한 플레이스테이션4 전용 공포게임 언틸던인데요,

다양한 장르에서 게임 그래픽의 진화가 도드라지고 있는데,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공포 장르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다 현실적으로 점점 공포의 전달 기법이 발전해가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기술의 발전을 억제하고 싶을 정도에요.

2015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공포게임 언틸던-

이 시대의 강심장 분들에게 베이스토리가 추천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3 명작으로 칭송받는 비욘드 투 소울즈를 아시나요?

비욘드 투 소울즈의 성공 기반에는 잘 짜여진 스토리도 있겠지만

이를 텔링하는 부분에 있어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비욘드 투 소울즈가 채택한 스토리 텔링 기법이 바로 영화기법.

게임을 플레이함과 동시에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 기법이

보는 이로 하여금 게임의 몰입도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공포게임 언틸던은 이런 비욘드 투 소울즈의 영화기법을

한 층 더 끌어올려 현실감을 조성하고 자칫하면 빼먹을 수 있는

중요한 핵심 부분을 영상 기법으로 유저들에게 어필하죠.

마냥 게임을 생각없이, 부담없이 즐겨도

정말 잘 만든 게임이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림으로 치자면 낭만주의가 아닌 현실주의랄까요.

공포게임 언틸던은 실제 할리우드 배우들을 기용하여

등장인물들을 설정, 리얼리티를 높였습니다.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더욱 유저의 공포를 자극시키죠.

언틸던의 공포는 비단 게임 스토리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바로 외적인 시스템 부분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언틸던은 엄격한 오토 세이브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지 전에 세이브를 하고, 이를 다시 불러와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를 마음대로 바꾸는 치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유저에게는 단 한 번의 선택만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후에 엄청난 결과를 불러일으켜요.

게임 속에서 나의 선택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게임이기에,

열린 결말이나 짜여지지 않은 틀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취향저격입니다!

아직 언틸던을 플레이해보지 않으셨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공포게임이 더 이상 예전의 공포게임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