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를 즐겨온 한 사람으로서 이번 소식은 정말 아쉽게 다가옵니다. 넥슨이 2025년 10월 16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종료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3년 1월, 많은 기대 속에 출시되었던 이 작품은 원작의 명성을 이어가려는 도전이었지만, 결국 약 2년 반 만에 서비스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종료는 단순한 게임 하나의 종료가 아니라, 오랜 팬들과 함께한 추억의 한 챕터가 닫히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번 결정은 단순히 운영 상의 어려움 때문만은 아닙니다. 넥슨 측은 카트라이더 IP의 장기적인 발전과 방향성에 집중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 수 감소, 평가 악화 등 현실적인 한계도 있었지만, 향후 '카트라이더 클래식'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라고 하니, 완전한 끝은 아니겠지요.
환불 정책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2025년 3월 18일부터 6월 19일 점검 전까지 넥슨캐시로 구매한 유료 아이템이 주요 환불 대상이며, 환불 신청은 7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입니다. 특히, K-COIN과 숙련도 플러스권 등 잔여 유료 소모품까지도 포함되어 있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종료를 앞두고 재화를 남기지 않으려는 분들께는 중요한 참고사항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카트라이더 원작이 2023년 3월에 서비스 종료된 데 이어, 이제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종료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하나의 시대가 진짜 막을 내리는 듯한 기분입니다. 물론 이번 종료는 끝이 아니라 '클래식'이라는 새 출발을 위한 발판이기도 합니다. 넥슨은 이를 위해 '라이더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유저들에게 보상도 제공하며, 향후 업데이트 소식을 예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라이더들이 열정을 쏟아부었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가 막을 내린다는 사실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입니다. 저 또한 여러 시즌을 거쳐 열심히 주행했고, 다양한 테마의 카트와 캐릭터로 즐거움을 느꼈기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종료 소식은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2024년 8월 이후 글로벌 서비스와 모바일, 콘솔 서비스가 먼저 종료되며, 이후 PC 버전에만 집중했던 것도 일종의 징조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전환과정은 유저 입장에서 다소 혼란스러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수순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종료라는 결말로 이어졌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넥슨은 향후 ‘카트라이더 클래식’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IP를 다시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디렉터도 교체하고, 넥슨코리아 라이브 서비스 본부에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고 하니, 이전보다 더욱 원작의 감성과 재미를 재현해 줄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카트라이더 클래식 원작으로 돌아올지 궁금하기도 합니다.이제 곧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종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억 속 트랙들을 다시 달릴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쉬움은 남지만, 그동안 달려온 수많은 트랙 위의 순간들을 기억하며, 새로운 시작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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