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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 서비스종료, 12월 10일부로 스팀으로 이관

게임소식/온라인 게임

by 베이양 2015. 11. 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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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 서비스종료, 12월 10일부로 스팀으로 이관



리그오브레전드의 전신이자

대항마로 여겨졌던 도타2가 지속된 유저 감소를 버티지 못하고 

12월 10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되어 팀으로 이관된다고 합니다.


이는 국내 도타2 팬들에게 심히 유감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제 더 이상 신규 영웅에 대한 한글 번역 및 한국어 더빙이 지원되지 않을 뿐더러

계속해서 도타2를 즐길 유저들도 이젠 '스팀' 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야만 접속이 가능한 안타까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다행인것은 도타2 넥슨 계정 정보가 완전 삭제되는 것이 아닌

스팀으로 '이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템 및 개인 정보는

그대로 유지하여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남은 넥슨 캐시 같은 경우

필요한 절차를 거쳐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도 해외와 같은 인기몰이를 위해 넥슨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E-스포츠로써의 자리매김을 위한 스폰서쉽 대회를 지속했지만

이렇다할 이슈몰이를 하지 못한게 결국 도타2 서비스 종료까지 이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도타2는 분명 게임적인 부분이나 운영적인 측면에서

리그오브레전드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일찍이 한국 시장을 점령하고 엄청난 팬덤을 형성한

리그오브레전드를 후발 주자 도타2가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죠.


물론 해외에서는 E-스포츠로도 완전히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유저층도 꾸준히 갱신되고 있기 때문에 리그오브레전드와 

양강체제를 굳힐 수 있었지만 국내 넥슨 연동 서비스는

결국 이렇게 안타까운 종료만을 남기고 스팀으로 이관되는 결말을 맞게 되네요.



이제 도타2 관련 게임 내 문의 사항이 있으면 넥슨이 아닌

스팀 고객센터로 연락을 취해 해결을 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분명 넥슨이라는 대기업이 도타2를 이렇게도 저렇게도 만져보며

대중들에게 어필하려 노력했지만 넥슨이라는 글자로도

리그오브레전드의 아성을 뒤엎기에는 힘들다는걸 알게되었네요.


여담이지만.. 블리자드의 AOS 야심작 히어로즈오브더스톰도 그렇고..

롤을 잡을 대항마로 여겨져 마땅했던 게임들의 성적이 기대에 못미치며

'과연 리그오브레전드를 꺾을 게임이 나오긴 할까?' 하는

재미있는 화두를 온라인게임 시장에 던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건 곧..


리그오브레전드를 꺾는 자, 천하를 얻으리라!!.. 가 되겠죠.

하지만... 5년 이내로 나오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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