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과 리니지2, 스팀에 부분유료화로 진출!

아이온과 리니지2, 스팀에 부분유료화로 진출!

 

 

NC소프트의 타이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온과 리니지2가 올 가을 '스팀' 을 통해 출시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스팀' 이란 2002년 서비스되기 시작한 온라인게임 유통 시스템이며,

이 클라이언트를 통해 유저들은 게임을 구입하고 관리하며

커뮤니티 기능으로 다른 유저들과 소통이 가능하게 되는데요!

 

패키지 게임이나 소규모 인디게임을 넘어 요즘에는

다양한 온라인게임들까지 스팀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기 때문에

아이온과 리니지2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방식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을 통한 배포로는 아이온과 리니지2가 오랫동안 고수해왔던

'월정액 시스템' 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분유료화' 로 서비스된다고 하네요.

 

이미 6년 전, 아이온과 리니지2는 스팀 등록을 통해 세계화에

손을 뻗친 적이 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채

스팀 서비스 종료라는 고배를 마셨던 아픔이 남아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스팀 플랫폼을 도전하는 아이온과 리니지2의 결정이

북미 유저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패의 흔적이 있으니 과거의 실패에 대한 피드백을 자체적으로 생산하여

이번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네요.

 

 

스팀이 세계 최고 온라인게임 플랫폼 유통 시장인만큼,

독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타격도 큰 법입니다.

 

이번 아이온과 리니지2의 스팀을 통한 글로벌 진출이 삐끗한다면

더 이상의 플랫폼 확장, 사업 모델 확장은 불가능하겠죠.

 

무엇보다 NC소프트가 신작 온라인게임 개발에 몰두하기 보다는

기존 IP의 범용성을 늘리는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정식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 가을 런칭될

아이온/리니지2의 스팀 원정기에 NC소프트가 사활을 걸어야하는것은 당연합니다.

 

 

스팀을 통해 서비스되는 아이온과 리니지2는 '한글' 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부분유료화라는 대목에 이끌려, 또한 외국 서버라는 이슈에 이끌려

스팀을 찾는 한국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이온과 리니지2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거울삼아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수익 모델을 내놓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