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9.05패치 체임버 아스트라 상향 업데이트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의 에피소드 9.05 패치를 통해 체임버와 아스트라의 성능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패치는 체임버와 아스트라가 현재 메타에서 약세를 보였던 점을 고려한 조치로, 두 요원의 승률을 개선하고 게임 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체임버의 핵심 스킬인 '랑데부'의 순간이동 범위가 13m에서 18m로 증가합니다. 이는 체임버가 전보다 멀리 전진해 적을 견제하고,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다만, 체임버는 여전히 몸을 드러내야 하는 리스크가 있으며, '킬조이'나 '사이퍼'처럼 간접적으로 적을 감시하는 요원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에임 능력이 중요합니다. 개발진은 체임버가 이번 변화로 더욱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며 예측 불가능한 사격 각도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랑데부' 스킬의 범위 확장은 체임버의 전술적 선택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아스트라는 패치를 통해 별 소지 개수가 4개에서 5개로 롤백됩니다. 기존 4개의 별을 소지할 때는 연막과 다른 스킬을 병행해 사용하기 어려워, 다른 전략가 요원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상향으로 아스트라는 연막 스킬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보조 스킬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아스트라가 에피소드 3 시절의 강력한 성능을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킵니다.
이 외에도 기관총 '아레스'의 버프가 포함되었습니다. 앉을 시 사격 반동 보정이 기존 25%에서 40%로 증가하고, 헤드샷 배율이 2.4에서 2.5로 상향됩니다. 이로 인해, 30m 내에서 아레스로 적의 머리를 두 발 맞추면 적을 처치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전투 자극제류 스킬의 연사 속도 버프가 조정됩니다. 기존에는 연사 속도가 빨라질 때 사격 반동이 커져 정확한 사격이 어려워진다는 피드백이 많았으나, 이번 패치를 통해 버프된 연사 속도와 기본 반동이 일치하도록 조정됩니다. 이는 자극제 사용 시에도 보다 안정적인 사격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