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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2? 트리오브세이비어, 드디어 오픈베타!

게임소식/온라인 게임

by 베이양 2015. 11. 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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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2? 트리오브세이비어, 드디어 오픈베타!



그라나도 에스파다, 라그나로크를 만든 김학규 사단의 신작이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 이후 15년도 캐쥬얼 MMORPG 후발주자인


트리오브세이비어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올 12월,

오픈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리오브세이비어는 지난 2013년 지스타를 통해 개발 소식이 공개되었으니

지금으로부터 딱 2년 동안 유저들에게서 각종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과연 기나긴 CBT(그리고 정말 참여하기 힘들었던)를 통하여

얼마나 유저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또 발전했을지 궁금하네요!



그 옛날 라그나로크를 연상시키는 아지자기한 캐릭터들과

IMC게임즈라는 믿음직한 사운드 제작진을 필두로한 트리오브세이비어는,

뭇 기성 유저들 뿐만 아니라 성인 MMORPG에 쏠려버린 현 온라인게임 업계에 지친 

신세대들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이슈몰이를 하는데에 성공합니다.


개발사는 '라그나로크와 트리오브세이비어간에는 상관 관계가 없다'

'라그나로크를 기대하고 오는 유저들은 실망이 클 것' 며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던 유저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지만

여전히 라크나로크2 로 불리며 세간에서는 인지도를 쌓아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트리오브세이비어는 출시 초반 팬들이 기대치가 하늘을 찔렀던 것과는 달리

막상 FGT를 필두로 시작한 총 4번의 CBT에서는 평가가 절하되며

많은 유저들이 충성라인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그야말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는 말.


더군다나 현재 아직 서비스되고 있는 김학규 사단의

그라나도 에스파다 또한 운영 면에서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넥슨' 의 퍼블리싱 문제 이전에 트리오브세이비어가 과연

캐쥬얼 MMORPG 로써 명맥을 오래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현재 온라인게임 업계는 쉽게 말해 '별들의 전쟁'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해 별이 되지도 못하면 전쟁조차 나갈 수 없다는 뜻이죠.


그동안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검은사막 이라던지

넥슨의 2015 상반기 초강수였던 메이플스토리2 마저도 별이 되지 못한 지금,

트리오브세이비어가 오픈베타 이전까지 얼마나 많은 발전을 했을지가 궁금합니다.


무엇이든 기본 베이스를 낙제점을 받았다면 다시금 합격점을 넘기기가 힘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트리오브세이비어가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길 수도 있을거라고 믿어요.


스팀을 통해 서비스도 계획중이라고 하니 아키에이지처럼

특히 해외에서 더 찾는 온라인게임으로 발돋움 할 수도 있겠구요.


어찌저찌 오픈베타까지 수순을 밟은 트리오브세이비어!

'이제 다 왔구나' 가 아닌 '이제부터 시작' 이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컨텐츠를 쌓아나가 빛이 나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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