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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식/모바일 게임

신작 모바일 게임 문명 연맹의시대 사전예약 출시

by GAME 레고 2025. 6. 20.

모바일 전략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문명 시리즈를 접해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유명한 IP가 모바일 환경에 맞춰 탄생한 문명 연맹의 시대가 지난 6월 19일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출시 당일부터 플레이를 시작했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더 깊이 있는 콘텐츠와 빠른 전개 덕분에 요즘 매일 접속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문명 연맹의 시대는 기존 PC 버전과는 다르게 실시간 전투와 연맹 중심의 협력 콘텐츠에 더 초점을 맞춘 게임입니다. 단순히 문명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연맹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고, 다른 유저들과의 전쟁과 외교, 자원 경쟁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게임에 들어가면 잠깐만 하려던 것이 몇 시간씩 지나버리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문명 연맹의 시대의 ‘역사적 인물’ 시스템입니다. 총 120명이 넘는 실제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한국 유저로서 가장 반가운 건 단연 ‘이순신 장군’입니다. 박해일 배우가 이순신으로 분한 트레일러 영상도 정말 인상 깊었고, 게임 내에서도 실제 장군처럼 뛰어난 방어 능력과 전략적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서 주요 장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게임 방식도 기존의 문명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영토를 넓히는 방식은 타일 점령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자원을 수집하고 병력을 키워 불가사의 건설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문명 연맹의 시대는 기존 문명 팬들에게도 익숙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줍니다. 특히, 연맹 단위로 불가사의를 건설하고 혜택을 받는 시스템은 협동과 경쟁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습니다.

 

시즌제 시스템도 도입되어 있어 꾸준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목표와 보상이 등장하고, 이로 인해 게임이 단조롭지 않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시즌 1이 진행 중인데, 벌써부터 다음 시즌은 어떤 문명이 추가될지 기대가 됩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점은, 한국어 지원이 정말 잘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페이스, 음성, 자막 모두 완벽한 한국어로 제공되어, 해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한국의 위인인 선덕여왕까지 등장하면서, 문명 연맹의 시대가 단순한 해외 게임이 아니라 ‘한국 유저를 위한 게임’이라는 인상을 주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무과금 유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구조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과금을 하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지만, 일일 퀘스트, 연맹 미션, 이벤트 등을 꾸준히 참여하면 주요 콘텐츠 대부분을 누릴 수 있어 밸런스 면에서도 비교적 괜찮은 편입니다.

 

총평하자면, 문명 연맹의 시대는 ‘전략’이라는 장르의 본질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잘 녹여낸 작품입니다. 실시간 전투의 몰입감, 다양한 문명과 위인의 수집 요소, 그리고 연맹 중심의 협동 플레이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플레이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다운로드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다른 전략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저처럼 전략 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문명 연맹의 시대는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